나는 작년부터 스쿠터를 구입하여 학교 등하교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 그거 왜 타? 매연 다 마시고, 위험하고, 차라리 돈을 더 모아서
차를 사 ”
자신이 해보지 못한 사람은 100번 설명해줘도 이해하지 못한다.
경험해보지도 못한 것을 위험하다고 단정 짓고 걱정하듯이 한심하
다는 투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답답할 뿐이다.
바이크를 타면서 1시간 30분이 넘던 등교시간도 40분으로 반 이상
줄고, 한 달에 10만원가까이 들던 교통비도 4만원 정도로 줄었다.
차 끊길 걱정 없고, 답답할 때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그 밖에 인맥형성이나 여가생활 등 나의 모든 생활을 활기차게 변
화시켜준 것이 나의 100cc 바이크다. 나의 꼬임에 교육학과 학우
2명도 바이크를 타게 되었다. 모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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